이천 스파플러스에서 풀 가장자리에 앉아 있던 심심해보이는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건진 한컷...
햇살이 정말 뜨거워 아진양 한 인상 하고 계신다..
꽤 오래전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리는 이유...
물론 아진양의 협조(?) 덕분에 인터넷을 거의 하지 못하는 탓도 있었지만..
요즘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아진이에게도 수위 조절을 하지 못해 주말내내 소리를 질러댔더니
이제 더이상 화낼 기운 조차 없다.
그렇다고 아진이가 그 정도로 말썽쟁이이냐면 그건 절대 아니다.
동네 엄마들은 자기네 아이들이 아진이 반만 되도 좋겠다고 할 정도로 아진이는 모범아가그룹에 속한다..
그럼......... 그렇다..문제는 나!!에게 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겹겹히 쌓여 (그런데 도대체 이놈의 스트레스 원인조차 불분명하다) 이것들을
아진이에게 풀어대고 있음이다..
에휴~ 불쌍하고 또 불쌍한 아진이...
원래 추석때 군산에 맡길 요량으로 젖을 끊어보겠다던 계획도 급수정되어 오늘 강행해버렸다.
가슴에 반창고를 붙여놓고 엄마 아야~아야~ 했더니 아진이 먹으려 하지는 않고 울며불며 난리치더니...
갑자기 뚝~! 호~~해준다..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후에는 전혀 찾을 생각을 안하고...지금까지 (현재 재운지 한시간째) 잘 버티고 있는데..
두고 봐야쥐~
현재 마음은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이건 해방감에 후련하기까지 하니~
진작 맘 먹지 못한게 아쉬울뿐... 좀 지나면 마음이 달라질지 모르나~어쨌든...
난 정말 엄마로서 자격미달인가보다..
어렸을 적 기억으로 울 엄마는 정말 왠만해선 나에게 당신의 감정을 드러내신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항상 자상하신 엄마는 아니었지만 나는 내가 잘 못했을때만 혼났다!
근데...난 아진이를 내가 화나서 혼낸다.
이런면 안되는데 머리속으로 경고를 하지만 이미 소리는 버럭 질러져있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도 두차례 갈긴 후이다..(이 쬐그만 걸 어디 때릴데가 있다고!)
이미 저질러 놓고 몹시 후회하고 괴로워한다..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횡설수설 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 반성인가..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요즘이다..
찌니네로 가세요~~
2007/08/13 23:27 :: 실비아의 마음속/찌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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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23:35 :: 실비아의 마음속/찌니이야기.
매주 월요일마다 다니던 썬라이즈 뮤직 수업~
아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수업인데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한달 정도 쉬게 되었당..
방학이 되어 내가 오전에 수업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쥐..
아진이에게는 미안하고 아쉬울 따름~~
워낙 노래를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는 아진인지라~
40분 수업내내~노래하고 악기 두드리고 친구들과 교감하는.. 아진이 내내 들썩들썩이다..
가을 학기에도 들을 예정..
아쉬운 마음에 친구들과 한컷~ 마침 비가 와서 많은 친구들이 결석해 조촐한 사진이 되버렸네~
찌니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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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4 23:01 :: 실비아의 마음속/Today is..
지난 주말 오전내내 찌뿌둥 하던 하늘이 개이더니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해
몇주전부터 사두었던 아진이 수영복도 선보일겸^^
아산 스파비스로 물놀이를 감행~
이곳은 아진이가 뱃속에 있을때에도 갔던 곳이라 다시 찾는 감회가 새로웠다..
아진이에게 딱 맞는 튜브도 사고 (동그란 튜브 사이에 아진이 다리를 양쪽으로 끼우게 되어있다.)
가는 길에 바지락 칼국수로 배도 든든히 하고,
아진이도 첫 물놀이하러 가는 줄 아는지 컨디션 최고~
주말이었지만 화려한 시설은 아닌 곳이라 (그래서 이곳을 찾은 이유~)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아가가 자면 눕힐 수 있는 침대들이 있는 유아방도 있는...
우리에겐 대만족스런 곳이다.
튜브에 아진이를 태우고 야외로 실내로 왔다갔다 하며 우리가족은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진이도 캭캭대며 좋아하다 어느새 꾸벅꾸벅~~
제대로 재우려 일으키니 끙~하며 싫댄다.. 결국 아진이 한참을 물속에서 튜브에 기대 졸다가~~
간신히 꺼내져 유아방에서 제대로된 낮잠도 자고~..
아직 뜀박질은 멀었지만 이제 제법 안 넘어지고 잘 걸어다니니
수영복 입고 아장아장 걷는 폼이 귀여워 죽겠다^^
올 여름 멀리는 아니더라도 자주 물놀이 다닐 계획이다.
아진이가 물놀이 하는 걸 좋아해 아무래도 여름 끝자락엔 까만 아진이가 돼있지 않을까~ㅋ
앨범에 많은 사진들이 있어요~~구경하세용~!
찌니네로 가세요~~
몇주전부터 사두었던 아진이 수영복도 선보일겸^^
아산 스파비스로 물놀이를 감행~
이곳은 아진이가 뱃속에 있을때에도 갔던 곳이라 다시 찾는 감회가 새로웠다..
아진이에게 딱 맞는 튜브도 사고 (동그란 튜브 사이에 아진이 다리를 양쪽으로 끼우게 되어있다.)
가는 길에 바지락 칼국수로 배도 든든히 하고,
아진이도 첫 물놀이하러 가는 줄 아는지 컨디션 최고~
주말이었지만 화려한 시설은 아닌 곳이라 (그래서 이곳을 찾은 이유~)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아가가 자면 눕힐 수 있는 침대들이 있는 유아방도 있는...
우리에겐 대만족스런 곳이다.
튜브에 아진이를 태우고 야외로 실내로 왔다갔다 하며 우리가족은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진이도 캭캭대며 좋아하다 어느새 꾸벅꾸벅~~
제대로 재우려 일으키니 끙~하며 싫댄다.. 결국 아진이 한참을 물속에서 튜브에 기대 졸다가~~
간신히 꺼내져 유아방에서 제대로된 낮잠도 자고~..
아직 뜀박질은 멀었지만 이제 제법 안 넘어지고 잘 걸어다니니
수영복 입고 아장아장 걷는 폼이 귀여워 죽겠다^^
올 여름 멀리는 아니더라도 자주 물놀이 다닐 계획이다.
아진이가 물놀이 하는 걸 좋아해 아무래도 여름 끝자락엔 까만 아진이가 돼있지 않을까~ㅋ
앨범에 많은 사진들이 있어요~~구경하세용~!
찌니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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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10:46 :: 실비아의 마음속/Today is..
이제서야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겼다.
지난 주말부터 손과 발에 이상한 빨간 물집들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아카돌은 병세를 호소했는데...
일요일에도 여는 동네 소아과에 갔더니..
의사 웃으며 "수족구네요..~"
아이들만 걸린다던 그 수족구? 손 발 입안에 오돌토돌 물집이 잡히며 통증과 열을 동반하는..
"원래 어른들은 웬만해선 걸리는 병이 아닌데...ㅎㅎ"
신기해하며 처방받고..주말을 보냈는데..
월요일부터 시작된 아카돌의 고열이 심상치 않아 결국 오산의 큰병원으로 향하니...
바이러스에 의한 고열과 거기 또한 수족구의 병명을 들먹이며 입원하란다..
열이 40도 가까이 끓었는데도 그냥 집에 누워 방치되었으니 큰일 날뻔!!
아카돌 우선 당장 응급실에 눕혀놓고 난 아진이 들쳐업고 이것저것 챙겨가며
병원을 세번을 왔다갔다..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목요일인 오늘 ..
어제까지 오르락내리락 하던 열도 잡히고 밥도 잘먹고..간식도 잘 먹고..
옆자리 환자가 먹는 과자가 먹고 싶다고 사다달라 할 정도로 많이 좋아진 상태..
오늘 하루 경과 보고 내일쯤은 퇴원할 수 있겠단다..
휴~~~
가끔 감기 몸살로 앓긴 했지만 이렇게 심하게 아픈 적이 없던 그인지라..
가장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진다는 말이 실감났다..
여보~~ 아프지마~! 앞으로 내가 더 잘 할께요~
지난 주말부터 손과 발에 이상한 빨간 물집들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아카돌은 병세를 호소했는데...
일요일에도 여는 동네 소아과에 갔더니..
의사 웃으며 "수족구네요..~"
아이들만 걸린다던 그 수족구? 손 발 입안에 오돌토돌 물집이 잡히며 통증과 열을 동반하는..
"원래 어른들은 웬만해선 걸리는 병이 아닌데...ㅎㅎ"
신기해하며 처방받고..주말을 보냈는데..
월요일부터 시작된 아카돌의 고열이 심상치 않아 결국 오산의 큰병원으로 향하니...
바이러스에 의한 고열과 거기 또한 수족구의 병명을 들먹이며 입원하란다..
열이 40도 가까이 끓었는데도 그냥 집에 누워 방치되었으니 큰일 날뻔!!
아카돌 우선 당장 응급실에 눕혀놓고 난 아진이 들쳐업고 이것저것 챙겨가며
병원을 세번을 왔다갔다..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목요일인 오늘 ..
어제까지 오르락내리락 하던 열도 잡히고 밥도 잘먹고..간식도 잘 먹고..
옆자리 환자가 먹는 과자가 먹고 싶다고 사다달라 할 정도로 많이 좋아진 상태..
오늘 하루 경과 보고 내일쯤은 퇴원할 수 있겠단다..
휴~~~
가끔 감기 몸살로 앓긴 했지만 이렇게 심하게 아픈 적이 없던 그인지라..
가장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진다는 말이 실감났다..
여보~~ 아프지마~! 앞으로 내가 더 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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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3 17:38 :: 실비아의 마음속/Today is..
지난 목요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예식장에서 첫째 동생 혜의 결혼식이 있던날..
장마전선의 첫자락을 타고 비가 줄기차게 내려쳤지만 성대하고 아름다운 예식이었다.
제부(아직 이런 호칭은 참 어색할 따름이다^^)를 미국에서 만났고 아직 혜도 학기중이라
8월 즈음에 다시 들어갈 예정이고 당근 신혼 살림도 미국 뉴욕에서 차리게 된단다~
동생들이 줄줄이 셋이나 있지만 동생의 첫 결혼식이라 감회가 새롭다.
자식을 떠나 보내는 부모심정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나중에 아진이를 시집보낸다면 어떤 심정일까 전혀 짐작은 안가지만...
그만큼 기쁘고도 섭섭한 마음.. 오락가락한 심정...
동생 혜와는 서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3년가까이 떨어져 있었고..
난 한국에 들어와 결혼했고 혜는 쭉 미국 생활을 했으니...
우리가 떨어져 있던 세월이 벌써 10년이다..
그런데 또 그 이상의 시간 아니..더 많은 시간들을 떨어져 있어야 하니...당근 섭섭한 마음이 들 수 밖에..
그래도 좋은 신랑과 가족들을 만났으니.. 기쁘도다~!!
혜야~!! 행복해야 돼~~ 알았지?! 축하한다..그리고.....
사랑한다....동생아~!
식장에서 아진이를 아진아빠에게 맡기는 바람에..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이쁘게 단장한 두 모녀가 넘 아쉬워 집에서 한컷...!
끕끕한 날씨에 한복을 입은 덕분에 아진이 전신에 땀띠 범벅...ㅜㅜ
그래도 불편한 한복입고도 징징 안대고 가족사진이며 이쁘게 찍어준 아진이 너무 고아웠어요~~
찌니네로 가세요~~
장마전선의 첫자락을 타고 비가 줄기차게 내려쳤지만 성대하고 아름다운 예식이었다.
제부(아직 이런 호칭은 참 어색할 따름이다^^)를 미국에서 만났고 아직 혜도 학기중이라
8월 즈음에 다시 들어갈 예정이고 당근 신혼 살림도 미국 뉴욕에서 차리게 된단다~
동생들이 줄줄이 셋이나 있지만 동생의 첫 결혼식이라 감회가 새롭다.
자식을 떠나 보내는 부모심정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나중에 아진이를 시집보낸다면 어떤 심정일까 전혀 짐작은 안가지만...
그만큼 기쁘고도 섭섭한 마음.. 오락가락한 심정...
동생 혜와는 서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3년가까이 떨어져 있었고..
난 한국에 들어와 결혼했고 혜는 쭉 미국 생활을 했으니...
우리가 떨어져 있던 세월이 벌써 10년이다..
그런데 또 그 이상의 시간 아니..더 많은 시간들을 떨어져 있어야 하니...당근 섭섭한 마음이 들 수 밖에..
그래도 좋은 신랑과 가족들을 만났으니.. 기쁘도다~!!
혜야~!! 행복해야 돼~~ 알았지?! 축하한다..그리고.....
사랑한다....동생아~!
식장에서 아진이를 아진아빠에게 맡기는 바람에..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이쁘게 단장한 두 모녀가 넘 아쉬워 집에서 한컷...!
끕끕한 날씨에 한복을 입은 덕분에 아진이 전신에 땀띠 범벅...ㅜㅜ
그래도 불편한 한복입고도 징징 안대고 가족사진이며 이쁘게 찍어준 아진이 너무 고아웠어요~~
찌니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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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22:40 :: 실비아의 마음속/Today is..
지난 주말 햇볕이 몹시도 뜨거웠던 그날에 우리 가족은 에버랜드 나들이를 감행했다.
토욜이었고 무지 더울거라 예상도 했지만 모처럼 아카돌이 쉬는 토욜이라
엄청나다던 인파도 구경하고 아진이가 요즘 부쩍 관심있어하는 동물들도 보여줄겸 솔직히 힘든 결정을 했다.
우리 부부 평소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은 보드장 외에는 질색 하는지라
정말 아진이가 아니라면 절대 하지 않을 외출인 셈이다^^
아침 일찍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는 에버랜드에 다 와 갈수록 막히기 시작해 정문 주차장을 지나쳐
제 2주차장에 파킹을 해야 했고 셔틀버스를 유모차를 끄~응 실어가며 탔고,
한참을 기다려 티켓을 살 수 있었으며 사람들에 떠 밀려 입장하고
그 유명한 몽키밸리도 눈 도장만 간신히 찍고 지나쳐버렸다.
당근, 사파리 같은건 엄두도 못내고 유모차에서 간간히 징징대는 아진이 달래가며 도착한 이곳~
장미와 튜율립이 만발한 유러피안 광장에서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직 아진이는 동물이나 새들에는 그닥 관심 없어 보였으나 꽃은 확실히 알아보았다.^^
예쁘다~예쁘다 해가며(쓰다듬는다)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아장아장 걸어다닌다.
근처 레스토랑에서 아진이 좋아하는 꼬기가 있는 메뉴로 점심해결하고
무진장 밀려오는 유모차 부대들을 헤쳐가며 출구로 향했다~
시설들 참 훌륭하고 동물들 관리도 잘 되어있고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들을 잘 활용해
옹기종기 모아놓은 전시관들도 좋다...
그러나 이제 갓 돌 지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가를 데리고 다니기에는 에버랜드는 너무 벅차보였다.
놀이시설 하나 이용하지 못하는데 자유이용권을 구입해야 하고 카드사를 통해 반값 할인을 받는다 해도
요금 또한 너무하다.
(카드 하나는 이용 요건에 충족치 못해 억울하게도 27000원이나 하는 입장료를 지불해야했다ㅠㅠ)
그래서..................
현충일 이었던 오늘은 서울 대공원을 가보았다.
인파도 여전하고 덥고 힘들었지만 워낙 넓은 공간 덕에 사람 많다는 생각 못하고
지난번 보지 못했던 호랑이 곰 코끼리 기린들도 보고 아진이도 제법 우~~왕~~해가며 알아보고...
부지가 어마어마해 돌아다니기가 벅차고 동물들도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정확한 맵이 있는게
꼭꼭 집어서 보기가 좋겠다. 또한 시설이 오래된것들이 많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엔 계단들도 많아서
어린 아가들을 데리고 다니기는 만만치 않은 곳이긴 했다.
그래도 코끼리 열차도 타고 스카이 리프트로 서울대공원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아진이에겐 꽤 괜찮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기억해 줄 수만 있다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진이에게 좋은 나들이들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다.
찌니네로 가세요~~
토욜이었고 무지 더울거라 예상도 했지만 모처럼 아카돌이 쉬는 토욜이라
엄청나다던 인파도 구경하고 아진이가 요즘 부쩍 관심있어하는 동물들도 보여줄겸 솔직히 힘든 결정을 했다.
우리 부부 평소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은 보드장 외에는 질색 하는지라
정말 아진이가 아니라면 절대 하지 않을 외출인 셈이다^^
아침 일찍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는 에버랜드에 다 와 갈수록 막히기 시작해 정문 주차장을 지나쳐
제 2주차장에 파킹을 해야 했고 셔틀버스를 유모차를 끄~응 실어가며 탔고,
한참을 기다려 티켓을 살 수 있었으며 사람들에 떠 밀려 입장하고
그 유명한 몽키밸리도 눈 도장만 간신히 찍고 지나쳐버렸다.
당근, 사파리 같은건 엄두도 못내고 유모차에서 간간히 징징대는 아진이 달래가며 도착한 이곳~
장미와 튜율립이 만발한 유러피안 광장에서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직 아진이는 동물이나 새들에는 그닥 관심 없어 보였으나 꽃은 확실히 알아보았다.^^
예쁘다~예쁘다 해가며(쓰다듬는다)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아장아장 걸어다닌다.
근처 레스토랑에서 아진이 좋아하는 꼬기가 있는 메뉴로 점심해결하고
무진장 밀려오는 유모차 부대들을 헤쳐가며 출구로 향했다~
시설들 참 훌륭하고 동물들 관리도 잘 되어있고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들을 잘 활용해
옹기종기 모아놓은 전시관들도 좋다...
그러나 이제 갓 돌 지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가를 데리고 다니기에는 에버랜드는 너무 벅차보였다.
놀이시설 하나 이용하지 못하는데 자유이용권을 구입해야 하고 카드사를 통해 반값 할인을 받는다 해도
요금 또한 너무하다.
(카드 하나는 이용 요건에 충족치 못해 억울하게도 27000원이나 하는 입장료를 지불해야했다ㅠㅠ)
그래서..................
현충일 이었던 오늘은 서울 대공원을 가보았다.
인파도 여전하고 덥고 힘들었지만 워낙 넓은 공간 덕에 사람 많다는 생각 못하고
지난번 보지 못했던 호랑이 곰 코끼리 기린들도 보고 아진이도 제법 우~~왕~~해가며 알아보고...
부지가 어마어마해 돌아다니기가 벅차고 동물들도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정확한 맵이 있는게
꼭꼭 집어서 보기가 좋겠다. 또한 시설이 오래된것들이 많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엔 계단들도 많아서
어린 아가들을 데리고 다니기는 만만치 않은 곳이긴 했다.
그래도 코끼리 열차도 타고 스카이 리프트로 서울대공원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아진이에겐 꽤 괜찮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기억해 줄 수만 있다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진이에게 좋은 나들이들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다.
찌니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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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5 22:28 :: 실비아의 마음속/Today is..
석가 탄신일이었던 어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화창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기분이 업되어
우리 가족은 옆 수목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동네인지라 유모차에 아진이 태우고 기저귀 하나 챙기고(여차하면 걸어서 집에 가면 되니까^^)
룰루랄라 산책길에 올랐다..
아진이가 조금씩 걸음마를 할 수 있게 되면서는 처음으로 가는 장거리 산책 코스인 셈이다.
여기저기 곳곳에 피어있는 꽃도 만져보고 곤충관에서 풍뎅이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엄마 아빠 손잡고 야외 나들이를 하니 아진이 떼 한번 안쓰고
방실방실 웃으며 잘도 따라온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자주 데리고 나오지 못함에 미안해 하면서 앞으론 잠깐이라도 자주 나가자 약속했다.
오전 일찍 나간 터라 점심 시간 맞춰 나와 외식하고 집에 들어오니 때 맞춰 후두둑 비가 떨어졌다.
타이밍 굿~~
밖을 내려다보니 수목원에 잔뜩 와있던 차들 앞다퉈 나가기 바쁘다...^^(못된 심보)
이후로 아진이 신발이 눈에 띄면 신겨달라~ 나가자~아우성이다..
에휴~~ 콧바람이 잔뜩 들어버렸다..
찌니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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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3 22:55 :: 아카돌의 머리속/What's up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늦게 찾아서 이제서야 사진을 올립니다.
돌되기 전까지는 잘 몰랐는데, 돌을 지내고 나니, 아진이가 "가족" 에서 더욱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점점 사람이 되고 있어요.. (원래 사람이었지만..)
돌잔치 사진 구경하세요.. < 1부 >
돌잔치 사진 구경하세요.. < 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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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21:52 :: 실비아의 마음속/Today is..
아진이 돌잔치를 기점으로 일주일에 두번만 하던 수업을 네번으로 늘렸다.
그동안 아진이를 핑계로 줄였던 수업을 대기해 있던 학생들을 다 채워넣으니
하루에 세 클래스 이상을 하게 된 셈이다.
지난 주 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전보다 너무 바빠지고 피곤해진게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고작 하루에 4-5시간 정도의 일인데 이렇게 힘들고 지칠 줄이야...
하루종일 일하는 직장맘들이 대단할 뿐이다.
오늘은 화요일마다 하는 아진이의 프뢰벨 수업때문에 9시부터 이리저리 정신이 없었다.
9시에 프뢰벨 선생님과 노는 아진이 옆에 있어주고 고장난 비데 수리건으로 오전내내 아무일도 못하고
아진이 점심 먹이고 나니 수업준비 할 시간도 빠듯해 허둥대다 아진이 간식거리 좀 만들고
베이비시터가 오셔서 아진이 맡기고 수업하러 갔다..., 수업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반갑다고 매달리는 아진이랑 좀 놀아주고 저녁 먹이고 나니...
난 녹초가 되어 저녁 먹을 기운 조차 남아 있지 않아 그냥 걸러 버렸다.
다행히 아진이가 이번에 바뀐 시터분을 너무 좋아라 해서 한시름 놓은 상태이고,
그동안 잘 안먹던 밥도 이것저것 메뉴 바꿔 먹이니 잘 먹어주고...
몸은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아진이가 잘 지내줘서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
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솔직히 요즘 나는 이런저런 생각에 가끔은 우울하고 가끔은 고달프다.
아진아빠(이제는 이렇게 부르는게 편해졌다^^)가 논문준비로 많은 스트레스와 시간부족을 호소해
일요일마다 학교에 가게 되었고, (학교에서 밤을 지샌다) 아진이가 낮잠을 거의 자지 않아
나의 개인시간은 정말 제로 상태다.
밤에 9-10시에 아진이를 재우고 나면 넉다운이 되어 그대로 뻗어버리고
어김없이 새벽 2-3시에 깨는 아진이 때문에 항상 수면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여유로운 토요일은 청소 빨래 반찬 준비 장보기 등을 하고 나면 어느새 후딱 가버리고.....
다들 이렇게 지내는 거겠지...
아진이가 좀 크면.. 아진 아빠가 논문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면 좀 나아지겠지....
그런데 솔직히 이런 희망조차도 희미해지는 요즘이다...
너무도 바쁘고 피곤한 하루하루.....
지친다....
그동안 아진이를 핑계로 줄였던 수업을 대기해 있던 학생들을 다 채워넣으니
하루에 세 클래스 이상을 하게 된 셈이다.
지난 주 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전보다 너무 바빠지고 피곤해진게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고작 하루에 4-5시간 정도의 일인데 이렇게 힘들고 지칠 줄이야...
하루종일 일하는 직장맘들이 대단할 뿐이다.
오늘은 화요일마다 하는 아진이의 프뢰벨 수업때문에 9시부터 이리저리 정신이 없었다.
9시에 프뢰벨 선생님과 노는 아진이 옆에 있어주고 고장난 비데 수리건으로 오전내내 아무일도 못하고
아진이 점심 먹이고 나니 수업준비 할 시간도 빠듯해 허둥대다 아진이 간식거리 좀 만들고
베이비시터가 오셔서 아진이 맡기고 수업하러 갔다..., 수업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반갑다고 매달리는 아진이랑 좀 놀아주고 저녁 먹이고 나니...
난 녹초가 되어 저녁 먹을 기운 조차 남아 있지 않아 그냥 걸러 버렸다.
다행히 아진이가 이번에 바뀐 시터분을 너무 좋아라 해서 한시름 놓은 상태이고,
그동안 잘 안먹던 밥도 이것저것 메뉴 바꿔 먹이니 잘 먹어주고...
몸은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아진이가 잘 지내줘서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
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솔직히 요즘 나는 이런저런 생각에 가끔은 우울하고 가끔은 고달프다.
아진아빠(이제는 이렇게 부르는게 편해졌다^^)가 논문준비로 많은 스트레스와 시간부족을 호소해
일요일마다 학교에 가게 되었고, (학교에서 밤을 지샌다) 아진이가 낮잠을 거의 자지 않아
나의 개인시간은 정말 제로 상태다.
밤에 9-10시에 아진이를 재우고 나면 넉다운이 되어 그대로 뻗어버리고
어김없이 새벽 2-3시에 깨는 아진이 때문에 항상 수면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여유로운 토요일은 청소 빨래 반찬 준비 장보기 등을 하고 나면 어느새 후딱 가버리고.....
다들 이렇게 지내는 거겠지...
아진이가 좀 크면.. 아진 아빠가 논문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면 좀 나아지겠지....
그런데 솔직히 이런 희망조차도 희미해지는 요즘이다...
너무도 바쁘고 피곤한 하루하루.....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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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8 22:41 :: 아카돌의 머리속/찌니이야기
지난 4/7일 토요일 돌잔치 잘 치뤘습니다.
와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진이.. 건강하고 착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느라 정작 우리부부는 식사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배가 불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돌잔치때 상영했던 아빠표 동영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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