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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동안 큰집과 외갓집을 왔다갔다 하며 보냈던 아진의 휴가가 어제로 끝이 났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정말 그동안 아진이는 휴가를 보낸 셈..엄마의 잔소리와 큰소리에 해방된 나나들이었기때문에...

열흘씩이나 아진이를 큰집에 보내놓고도 솔직히 나 정말 맘편히 푹 지냈었다. 아진이가 집에서 나와 단둘이 있는 것보다 건강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훨씬 나을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진이는 훨씬 건강하고 똥똥해졌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ㅋㅋㅋ 기저귀를 드디어 떼고 말이다~~

어제 새벽에는 "엄마~~쉬....."하며 자다가 일어나 변기에 쉬야를 할 정도로 소변가리기는 완벽하게 완성되었는데, 오늘 오후에는 응가를 팬티에 푸지게 싸놨다..큭큭..아직 큰 볼일은 좀 힘들게야~

아침에 일어나 멍 하니 앉아있더니 갑자기 전등 스위치를 보며 연달아 세마디 늘어놓는데..(아진 방 전등스위치는 개구리가 벌떡 하는 그림이 주변에 있다)  "개구리가 만세~하고 있네.." "개구리가 삐야(아진)를 보고있어" "개구리는 점프점프 한다" 음.......개구리 그림을 보고 이제는 이런저런 얘기도 늘어놓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구나..^^

에구..아진이가 드디어 깼다..요즘은 낮잠도 제법 오래 잔다...알았어..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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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 여름방학(1주일)을 계기로 군산집에 어제부터 맡겨진 아진이..

뛰놀던 아진이가 없는 집은 쓸쓸하다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때마춰 내려주는 소낙비란..

홀가분하게 여유를 즐기겠다고 했건만, 금새 보고싶어지는 것이 아빠마음인가보다.

다행히 아빠엄마찾지 않고 잘지내고 있다고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진아. 할머니 할아버지 편안하고 즐겁게 해드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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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나 지난 온 가족 나들이 사진을 이제서야 올린다...

이상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그간 도통 없었다...

지난 6월 현충일 연휴에 아버지 생신 겸 큰 시누이 식구들과 시부모님들..작은 시누이 조카와 함께 강원도로 조촐한 나들이를 가졌었다...

이렇게 온가족이 모여 사진을 찍은 것도 참 오랜만인게 다들 이래저래 바쁘고 짬이 안나 (거의 아카돌 때문이라 하겠다^^)함께 모이기가 참 힘들었는데 정말 뜻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어머니 아버지 지금처럼 건강하셔서 이런 여행을 자주 다닐 수 있게되길 바랄 뿐이다...

요즘 어머니 다리가 아프셔서 고생하신다는데 못난 며느리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고.. 어머니 ..빨리 나으세요!

우리 모든 가족 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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