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6 11:31 :: 아카돌의 머릿속/찌니이야기
39주만에 우리 똘이가 탄생했습니다.
양수가 미리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도분만이나 무통주사 없이 순도 100%의 자연분만으로 양수터지고 16시간만에 2.94kg의 건강한 공주님을 출산했습니다.
양수가 갑자기 터지는 바람에 더이상 새지 않도록 누운채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모든 진통을 겪어야 했지요. 진통을 완화할 다른 운동같은 것은 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출산할때까지 소리한번 지르지않고, 침착하게 호흡을 반복하며 순산한 우리 실비아가 너무 자랑스럽네요.
주말마다 출산교실에서 교육받은 것이 정말 효과를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요가를 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 똘이가 머리를 내밀고 몸이 빠져나오는 광경은 저의 마지막까지 잊을수가 없을 것 같네요. 평생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정말 똘이가, 나의 아기가 태어난 것인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아빠란 무엇일까라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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