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4주차 출산교실을 마쳤다..
아카돌~~ 바쁜 와중에도 학교까지 빠져가며 같이 다녀준거 고마워용
마지막 날엔 출산 비디오를 보았다.
아주 노골적인 장면들이 많았는데..
엄마가 아이를 밀어내기 위한 마지막 힘주기 장면에서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스스로 문제없다.. 별로 안 아플거야... 난 잘해낼 수 있어..
계속 최면을 걸었었는데..
갑자기 그 모든 자신감이 불안으로 바뀌어 버렸다..
아이 낳는 고통도 고통이지만...
내가 정말 우리 똘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또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모든게 내가 진짜 어른이 되는.. 여자가 되는..과정이겠지..
지금도 똘이는 뱃속에서 잘 지낸다는 신호를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이녀석~!
초음파실에서도 의사 선생님이 놀랄정도로 너무도 활달한 녀석이다..
이 아이를 위해 난 오늘도 차려먹기 싫은 점심을
억지로 먹었다..
이제 남은 6주..
부디 똘이가 너무 서둘지 않고..
너무 지체하지 않고..
정말 딱 좋은 시기에 나와줬으면....
제발..그렇게 해~~
2006/02/27 16:18 :: 실비아의 마음속/찌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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