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 중기에 들어섰다..
이 시기는 안정기에 접어들어 입덧이 심했던 사람도 입맛도 당기기 시작한다는데...
즐거워야 될 이 안정기에 난 감기 몸살에 합병증까지..
거의 한달 동안 엄청 고생을 했다.
내 평생에 이런 감기는 다시 걸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앓았다.
결국 한약을 먹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나 싶었더니
1주일은 소화불량으로 식사 후에 꺽꺽대기 일쑤였고,
몸이 좀 괜찮아 진것 같아,
그동안 밀린 이불빨래며, 집청소를 한꺼번에 해치웠더니..
바로 다음날 어깨가 결려서 숟가락을 못들정도가 되었다.
결국 또다시 한의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내일은 우리 똘이를 한달 만에 보는 날이다.
그동안 나와 함께 너무 고생을 했을 똘이를 생각하니
한편 걱정이 앞선다..
아무 탈 없이 건강히 잘 있어야 할텐데..
임신을 하고 보니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고맙고 절실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엄마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철이 드나보다..
그중에서도 우리 신랑.. 아카돌...
엄청난 나의 신경질과 짜증을 너무도 잘 버텨내고 있는
우리 신랑.. 이뻐죽겠다..
당신이 최고야!!!!
2005/10/21 20:06 :: 실비아의 마음속/찌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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