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이는 지금 할머니댁에 있다...
벌써 4일째...
한동안 힘들어하던 며느리를 안쓰러워하시던 시어머니의 결정이었다..정말 뭐라 말 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우리 어머니...
나..............................................................................................
솔직히 마음 고생이 좀 심했다..그 동안....
근 석달째 항상 밤 12시를 넘기고 주말을 회사에 헌납한 아카돌의 영향이 가장 크기도 했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신혼 초나 그 이후에도 이런 늦은 귀가나 주말 출근은 흔한것이었기에...
아진이가 날 힘들게 한것도? 아니다...요즘 아진이는 정말 엄마 말 잘 듣고 이제 두돌이 되어가는 정말 이쁜 짓 많이 하는 사랑스러운 아가였기에~
날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건 따로 있던 것 같은데...
아진이가 없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엇이 그토록 힘들게 했는지 딱히 정의내리기 힘들다..
그냥 마냥..힘들고 서글펐다~!!
이 모든게 다 과거형으로 씌여있는건 이제 모든 걸 다 털어내었고 (어머니 정말 감사해요~!!!)
지금 당장 그냥 아진이가 무지 보고 싶을 뿐이라는 것이다...
군산에서 너무도 잘 지내고 있는 아진이...
나도 정말 어쩔 수 없는 엄마라는게.. 말초적인 느낌으로 마냥 딸을 보고 싶을 뿐이라는거...
이번주 아진이 봐주시는 분의 사정으로 주말에 볼 예정이었던 아진이를 일주일 더 시댁에 맡기게 되면서...
일 끝나고 텅비고 컴컴한 집으로 들어오면서....
오늘도 역시 늦을 거란 아진아빠의 말을 들으면서...
요즘 같은 날에 아진이마저 없었으면..나는 어떻게 견디어냈을까.....

가족....특히 내 새끼....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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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66dd5d56195a | 2008/04/14 09:37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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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쨰이모| 2008/03/27 06: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큰언니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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